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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영업직무의 이해 중 B2B영업, B2C영업, B2G영업, C2C영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해외영업 직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취업강의를 하다보면 학생들 중에서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나서 해외영업에 관심이 생겼다는 학생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많은 환상에 빠져 있는 것이 바로 해외에 있는 주재원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 그런 기회가 생길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 부터 제대로 알고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해외영업 직무의 이해
해외영업 직무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 제품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행위
우선, 첫번째의 경우는 일반적인 기업의 해외영업 직무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기업들은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이 주력이기 때문에 항상 지원할 때 내가 지원하는 회사가 어느 나라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는지 봐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특히, 수출지향적인 비지니스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이 큰 중국과는 그 접근방식이 다릅니다. 많은 수의 제조업에서 해외영업직무를 뽑고 있기 때문에 자사의 제품을 어느나라의 어떤 기업들에게 공급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제품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행위 입니다.
웹툰작가 윤태호씨의 작품으로 유명했던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미생이라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회사는 대우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로 포스코의 계열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극중에서 장그래라는 인물이 요르단 관련 중고자동차 관련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실제, 장그래가 일하는 회사는 중고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를 소싱해서 그 회사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서포팅 해서 현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현지에서 괜찮은 제품을 한국으로 들여오기도 합니다. 이런 회사들을 우리는 상사 혹은 무역회사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2. 해외영업 직무에서 주로 하는 업무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해외영업이라고 하면 외국인을 만나거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보통 실제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이메일 혹은 전화 또는 화상회의 등을 통해서 해외에 있는 바이어 혹은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자사의 제품을 파는 회사의 경우는 자사의 현지 법인 혹은 생산라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실제 제품을 주문한 회사에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관리를 하고, 클라이언트와 일정 및 계약사항등에 대한 조율을 통해서 비지니스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역회사의 경우는 실제 한국의 시장트렌드, 혹은 글로벌 시장트렌드를 파악해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제품을 판매하면 되는지 혹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제품을 한국으로 가지고 오면 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무역회사의 경우는 당연이 어학 능력이 우선순위가 있겠지만, 일반 회사의 경우는 회사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해외취업분야 취업 트렌드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비지니스 관련해서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지원하는 회사 면접 갈 때 트럼프 당선이 자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시장은 미국, 중국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시장도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실제 제조업 분야에 진출하려고 하는 분들의 경우는 인도시장의 경우도 장기적으로는 봤을 때 인력 및 시장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가 저렴한 인건비와 IT산업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 많은 수의 한국기업들이 중국과 비지니스를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비지니스 기회를 확보 하고 있는 것들이 바로 동남아의 국가들 입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의 경우는 한류와 동반해서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 초기에 중국시장을 진출로 해서 인근의 많은 나라들로 확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기드라마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한류 아이돌들까지 한류문화가 전파되는 속도는 SNS매체를 통해서 더욱 더 빨라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최근에 확장되고 있는 비지니스가 바로 중동시장 입니다.
위 자료에서 보는것 처럼 중동시장에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채용공고를 낸 처음으로 작년 하반기에는 채용공고의 우대사항에 이란어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조업 이외에도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또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는게 할랄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보는것 처럼 예전에는 한국에서 접근하지 못했던 나라들과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어학능력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들이 보일것이라 봅니다.
때문에, 해외영업 직무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꼭 다음 3가지
1. 지원하는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시장은 어디인 것인지
2. 어떤 제품을 판매하거나 소싱하는 것인가
3. 비지니스와 관련한 기초소양(어학능력, 협상능력, 경제지식-환율 및 국제정세 등)
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 자격증만 준비하는 편협한 사고를 하지 마시고 꼭 시장환경에 맞는 취업준비로 상반기에 좋은 결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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